브라질 62명 탑승한 여객기 주택가에 추락.. 하늘에서 그대로 떨어졌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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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경 상파울루주 빈헤도 지역에 여객기 한 대가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는 브라질 국내 항공사 보에파스(Voepass) 소속으로, 파라나주 카스카벨에서 이륙해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향하던 중이었다.

보에파스 측은 처음에 탑승객을 62명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승객 57명과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61명으로 정정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행기는 공중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빙글빙글 돌다가 급격히 고도를 낮춰 추락했다고 한다. 항공 전문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는 “비행기가 마지막 1분 동안 분당 최대 2만 4000피트의 속도로 하강했다”고 분석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듣고 즉각 애도의 뜻을 표했다. 현재 구조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상의 주민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주 상파울루 한국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당국은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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