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마지막 인사, 이별을 예감하며
전경철 씨는 20년 넘게 1급 자폐성 발달장애를 앓는 아들 재원 씨를 홀로 보살펴 왔습니다. 하지만 2025년 4월, 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전 씨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아들이 홀로 남겨질 상황을 염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여러 시설에 입소 문의를 했지만, 적절한 곳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 이야기가 '실화탐사대'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결국 재원 씨가 지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부자는 마지막 1박 2일 캠핑을 함께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전 씨는 아들과의 작별을 준비했습니다. 전 씨는 또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피터팬 재단'을 설립하고 공동체 마을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경철 작가는 2026년 9월 5일,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