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묻지마 칼부림.. 10분간 뛰어다니면 4명 공격.. 1명 사망 3명 부상.. 전과 17범 30대 남성 [현장 검거 영상]
정말 요즘 너무 끔찍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전과 17범의 30대 남성이 대낮 도심에서 칼을들고 불특정 다수를 공격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3명중에 1명은 중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2시 8분경 관악구 지하철 신림역 부근 상가 골목에서 조모(33)씨가 미리 준비한 칼을 휘두르며 10분간 4명의 시민을 공격했고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20대로 알려졌으며 범인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다.
폭 4m 정도되는 상가 골목을 뛰어다니며 범행을 저질렀고 최초 범행 지점은 신림역 4번 출구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던 남성 옆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뒤돌아와서 남성의 등을 칼로 찔렀다. 공격당한 남성이 쓰러지자 10여 차례 칼부림을 더 하고서야 자리를 떠났다.
두 번째 피해자는 커플로 처음에는 역시 그냥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뒤에서 커플중 남자에게 칼부림을 했다.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4명을 공객했고 더 많은 사람을 살해 하려고 했던거 같다. 4명을 공격하고 골목 안쪽으로 뛰어가서 지나가는 남성을 공격했는데 공격을 당한 남성이 가방으로 방어하자 포기하고 다른쪽으로 뛰어갔다.
범인은 상가 주변을 칼을들고 돌아다니며 공격하자 주변의 시민들이 상가로 들어가 피신하는등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걸터앉아 있던 범인을 발견하고 다가가자 들고있던 흉기를 내려놓고 순순히 붙잡혔다.
조씨는 경찰에 검거 되는 과정에서 욕을 하면서 “세상 살기가 싫다. 뜻대로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묻지마 살인을 벌인 조씨는 미성년자 시절 소년부로 14번이나 송치됐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직업이 없이 지냈다. 어린시절 부모를 잃어 이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조씨는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이 인천의 조씨 자택과 서울에 있는 할머니 집을 수색해 휴대전화를 입수했다.
경찰은 대부분의 공격은 얼굴과 목 부위를 노렸기 때문에 처음부터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