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예제 과거사 반성…후손들 나서 사과 및 법 폐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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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예제 과거사 반성…후손들 나서 사과 및 법 폐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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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과거 노예 무역 국가였던 역사에 대해 뒤늦게나마 책임을 인정하고 과거사 청산에 나섰습니다. 노예 상인의 후손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노예제 관련 법이 폐지되는 등 진상 규명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항구 도시 낭트는 과거 악명 높은 노예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가 약 55만 명에 달하며, 당시 노예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상인들은 호화로운 건물로 부를 과시했습니다.

85세의 피에르 씨는 18세기 노예 무역 선단을 운영했던 가문의 후손으로, 올바른 역사를 후대에 물려주고자 지난 4월 처음으로 공개 사과했습니다. 그는 아이티 미래 협회에 5,000유로를 기부하며, "노예제로 고통받았던 이들의 아픔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용기 있는 사과에 노예 후손으로 구성된 시민단체 대표 디외도네 씨는 "피에르 씨는 조상들의 과거에 책임이 없지만, 우리는 만남 이후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연대에 힘입어 현재까지 총 12개 가문이 연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지난 5월, 노예제 존폐와 관련된 법을 만장일치로 폐지했습니다. 당시 노예 후손인 스티비 구스타브 하원의원은 직접 법안 철폐를 강력히 호소하며, "우리는 자유인으로 태어났으나 노예로 전락했던 이들의 후손"임을 강조했습니다.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배상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프랑스 사회는 이러한 역사의 과오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노예제 과거사 반성…후손들 나서 사과 및 법 폐지 노력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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