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악 폭염, 인명 피해 우려…정부 총력 대응
체감온도 38도를 넘어서는 극한 폭염으로 심각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온열질환자 발생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체감온도가 38도에 육박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러한 더위가 심각한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기존의 폭염 주의보 및 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 중대경보'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질환이나 사망과 같은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이미선 예보관은 폭염 중대경보 발령이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섰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현저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고령층의 경우 사망 위험이 19%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 발생도 급증했습니다. 지난 11일 하루에만 9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폭염 중대경보 발령에 따라 정부는 비상 대응 체제에 착수했습니다. 주요 조치로는 야외 작업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무더위 쉼터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8월 1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상층의 강한 고기압과 함께 덥고 습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러한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극한 폭염은 8월 14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바비'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