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산, 올해 첫 폭염 중대경보 발효…’찜통더위’ 기승
경북 포항과 경산 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으며, 낮 최고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폭염 중대경보가 경북 포항과 경산 지역에 처음으로 발령되었습니다. 기록적인 더위로 인해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으며, 외출한 시민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커피 등으로 열을 식히는 모습이었습니다.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낮이나 밤이나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가 힘들다. 햇볕도 더 강해지고 습도까지 높아 매우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포항에서는 엿새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구를 포함한 경북 15개 지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쳐 부르던 '대프리카' 대신 '경프리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90세 시민은 "낮에는 집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다. 움직이면 힘이 들기 때문"이라며 더위를 피해 실내에 머무르는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폭염은 한반도를 덮은 열돔 현상에 더해, 산맥을 넘으며 더욱 뜨거워지는 푄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산맥을 통과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내일(13일)도 낮 최고 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맹위를 떨치는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