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거녀 김희영 손잡고 루이뷔통 행사 참석.. 함께 공식석상 포토타임은 이번이 처음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거녀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 두 사람이 함께 공식행사에 나온건 처음이다. 거기다 포토타임까지 찍어 버렸다.
지난 14일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이라는 디너 행사에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이 함께 손을 잡고 참석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김희영 이사장은 75년생으로 서울 리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7세 때인 1992년 미국 일리노이 주로 유학을 갔으며, 미국에서 거주하다 중국 베이징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녔고 연세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이 후 결혼해서 2002년 아들을 출산했고, 2007년 남편과 별거하다가 2008년 6월 뉴저지 주 패세익 카운티 가정법원에서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아들의 양육권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전 재산을 넘기고 같은해 11월 18일 이혼했다.
2008년 말 한 모임에서 최태원 회장을 처음 만났고 점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 최태원 회장 사이에서 딸을 출산했다.
최태원 회장은 현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이다. 두 사람은 1988년 결혼했으며 2015년에 최 회장의 혼외자 존재가 알려지면서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이혼 소송에서 1심은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로 665억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겨했고 두 사람 모두 항소했다.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총 1297만5472주 중 50%를 요주했지만 재판부는 “노 관장이 주식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