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문진희 심판위원장 “후보 홍보는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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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문진희 심판위원장 "후보 홍보는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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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선거 당시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는 부정 선거운동 의혹을 받은 문진희 심판위원장이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후보 홍보는 관례이며 선거 운동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정몽규 후보 당선 이후 심판위원장이 된 문진희 위원장이 당시 심판들을 대상으로 정 후보를 위한 부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KBS가 입수한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선거인들을 직접 만나 사실상 '표 몰이'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하지만 당시 정 후보 선거사무원 명단에 문 위원장의 이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 불가능한 직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진희 위원장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일부 선거인들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문 위원장은 "선거 때 지지하는 후보자를 홍보하는 것은 관례"라고 설명하며, 해당 행위가 선거 운동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비공개 대상이었던 선거인 명단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장 소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정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명 안팎의 인원이 선출하는 간선제에서 지적되어 온 축구계 내 카르텔 문제를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자격자의 선거 개입을 관례라는 이유로 방치해왔다면, 축구협회가 부정 선거를 사실상 방조해온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위원장은 의혹을 거듭 부인하면서도 "후보 지지를 조건으로 어떠한 이익을 제공하려던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표현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30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전 회장과 문진희 위원장을 증인으로 소환하여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문진희 심판위원장 "후보 홍보는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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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정몽규 부정선거 의혹 심판위원장 “후보 홍보는 관례”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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