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구리 등 경기도서 ‘수상한 투표율’ 의혹…점심시간대 투표율 ‘0명’ 보고
KBS가 경기도 지역 투표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권자 방문이 몰리는 점심시간 동안 투표자가 전혀 늘지 않은 곳이 다수 발견되어, 투표율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가 경기도 내 투표소들의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결과, 곳곳에서 비정상적인 투표율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유권자들이 투표를 많이 하는 점심 시간대에 투표자 수가 한 명도 증가하지 않은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평택시 신평동에서는 오전 10시에만 1,882명의 투표자가 늘었으나, 유권자들의 방문이 집중되는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해당 동의 6개 투표소 모두에서 단 한 명의 투표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실상 해당 시간 동안 동 전체의 투표가 중단된 것과 같은 수치입니다.
이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현재 수사 중인 '투표율 조작 의혹'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과 유사합니다. 구리시 수택1동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되었는데, 오후 3시에 제4투표소에서 631명이 급증한 직후, 1시간 동안 관내 4개 전체 투표소에서 투표 인원이 '0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구리시 갈매동 제3투표소에서는 620명의 증가 후 2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변동이 없었고, 용인시 신갈동 제9투표소 역시 547명이 급증한 뒤 2시간 동안 수치가 전혀 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임의 조작'을 권장했다는 정황에 따라, 이러한 데이터 조작 시도가 더 많은 지역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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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