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옷 벗고 돌아다닌다.. 신고 받고 뒤쫓아 갔더니.. 집에서 친언니 시신 발견
사건은 15일 오전 9시 25분경 경찰에 이상한 신고가 접수됨.. 시민들이 신고한 내용은 “여자가 옷을 벗고 거리를 돌아다닌다”라는 내용으로 여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서 옷을 벗고 돌아다니던 A(50대 여성)씨를 발견하고 뒤쫓아 갔다. A씨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고 경찰이 따라들어갔다가 집 안에서 숨진 상태의 다른 여성을 발견했다.
집 안에 쓰러져 있던 여성은 A씨의 친언니 B(60대)씨로 확인됐으며, B씨는 골절과 다수의 멍 자국이 발견됐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국과수의 구두소견으로는 주먹등으로 폭행해 숨진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니까 친언니를 때려 숨지게 했다는거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정신질환이 있었고 혼자 사는 A씨를 위해 숨진 친언니가 주기적으로 약과 음식을 챙겨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과 음식을 챙겨주려고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여러 상황을 종합해 B씨의 사망 시간을 14일 오후 6시에서 15일 오전 9시 사이로 추정했다. 현재 A씨는 정상적인 진술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정신질환의 동생을 챙겨주다가 그 동생에게 목숨을 잃은..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