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 50일 만에 숨진 남성, ‘연락됐다’는 이유로 실종 해제된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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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 50일 만에 숨진 남성, '연락됐다'는 이유로 실종 해제된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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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30대 여성 실종 사건 초기 대응을 담당했던 경찰관이 같은 방식으로 종결했던 남성 실종 사건의 당사자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50일 만인 어제(22일), 장미란 씨의 초기 실종 신고를 담당했던 부 모 경장이 종결 처리했던 남성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타살 등 별도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사 결과, 부 경장은 앞서 장미란 씨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 남성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고 가족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경찰 내부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 해당 남성의 실종 사건 기록을 허위 보고를 통해 해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 규정상 실종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는 임의로 삭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 경장은 허위 보고를 통해 이를 강행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만약 가족들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다면, 이는 단순 직무 유기나 업무 방임을 넘어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장 씨의 실종 사건 기록은 부 경장이 경찰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서 임의로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사건 기록 삭제 시 관리자도 삭제 내역을 추적할 수 없도록 특별 사유를 입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 경장을 직무 유기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어제 긴급 체포했습니다. 장 씨 가족은 제주 경찰에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사건 경위 및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한 투명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실종 신고 50일 만에 숨진 남성, '연락됐다'는 이유로 실종 해제된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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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됐다”는 이유로 실종 해제…숨진 채 발견된 남성 실종자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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