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해자를 운송한 제3의 남성 존재…경찰, 공범 가능성 수사 중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냉동창고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 여성을 사건 발생지로 데려다준 제3의 남성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어 경찰이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오전, 서울에서 피해 여성과 만난 남성 A 씨는 피해 여성을 승용차에 태우고 경기 파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이후 피해 여성을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 씨에게 인계했습니다. 이로써 사건의 배후에 또 다른 인물이 있었던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피해 여성의 가족에게 A 씨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피해 여성이 B 씨를 만난 후에도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 씨는 여성의 가족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로 돌아갔다고 조사되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 여성을 태우고 이동하는 데 사용한 차량도 서울 영등포구 인근에서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상품권 중개업에 종사했던 인물로 추정되며, 피해 여성이나 피의자 B 씨와는 일면식 없는 관계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단순 운전이었는지, 아니면 범행에 대한 사전 인지나 공모가 있었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의 실종 신고는 지난 4일 새벽 0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되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피해자의 행적을 추적하다가 같은 날 새벽 2시경 사건을 경기 파주경찰서로 넘겼습니다. 약 14시간 후인 같은 날 오후 2시 반, 경찰은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피해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남성 B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B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A 씨의 구체적인 역할과 범행 가담 정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추가 공범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