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서 벌어진 황당한 ‘해상 보복운전’… 낚시 포인트 다툼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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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도 보복운전이 일어난다는 걸 아시나요? 제주도 앞바다에서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거든요. 어선이 레저보트를 의도적으로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좋은 낚시 자리를 두고 다툼이 벌어진 게 원인이었다고 해요.

어제 낮 12시 50분쯤 제주 서귀포 대정읍 앞바다에서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어요. 3톤급 어선이 소형 레저보트를 향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려가더니, 그대로 들이받아 버린 거예요.

현장 영상을 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처음에는 어선과 보트가 마주보고 서 있다가, 어선이 보트 쪽으로 달려가면서 위협을 가해요. “이리와!”라며 소리를 지르고, 다시 뱃머리를 돌려서 보트를 위협하죠. 그러다가 결국 그대로 보트를 받아버린 겁니다.

이 충돌로 보트에 타고 있던 선장과 가족 등 2명이 다쳤어요. 보트는 큰 충격을 받아 깨지고 긁혔고, 낚시 장비들도 망가지거나 바다에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보트 선장은 “나를 노리고 이렇게 때려버렸다. 진짜 사람 죽이려고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어요.

사건의 원인은 바로 ‘낚시 포인트’ 때문이었어요. 고급 어종이 잘 잡히는 좋은 자리를 두고 서로 다툼이 벌어진 거죠. 해경 관계자는 “조업 포인트와 조업 구역 문제로 낚시줄도 엉키면서 서로 싸움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선 선장은 오늘 해경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는데, “보트를 들이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해요. 하지만 해경은 “고의 충돌 장면이 명확히 확인됐고 부상자도 발생한 만큼 처벌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과학수사대 감식이 끝나는 대로 어선 선장을 특수 손괴와 특수 상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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