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카타르전 전반 해트트릭… 남자 축구, 기분 좋은 출발
남자 축구대표팀이 엄지성의 전반 해트트릭에 힘입어 카타르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와일드카드 엄지성 선수가 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넣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 당일, 선수단 버스가 야구장으로 잘못 가는 해프닝으로 예정보다 30분 늦게 경기장에 도착하는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유럽파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표팀의 강력한 공격력이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엄지성은 전반 7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상대 수비의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엄지성은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엄지성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골문 구석을 향한 날카로운 슈팅을 꽂아 넣었습니다. 엄지성은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이며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기쁨을 팀 동료들과 나누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김명준 선수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한 대표팀은 카타르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대회 개막 전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와일드카드 엄지성 덕분에 첫 단추를 잘 꿰었습니다.
8강 진출의 청신호가 켜진 대표팀은 오는 22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도 승리하여 조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관련 영상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