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한반도 상륙 태풍 없을 듯…태풍 경로 막는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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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한반도 상륙 태풍 없을 듯…태풍 경로 막는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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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번째 태풍 '두쥐안'마저 일본 남쪽 해상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3년 연속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이 없는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올해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25번째 태풍 '두쥐안'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음 주 초에는 강도 3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북동쪽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9월 하순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올해 역시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3년 연속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3년간 발생한 태풍들의 경로를 살펴보면, 수많은 태풍이 북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반도 부근은 태풍 경로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2024년 태풍 '종다리'가 북상했으나 한반도에 상륙하지 못하고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바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은 주변 대기의 흐름입니다. 과거 10년간 6월에서 9월 사이 한반도에 상륙했던 8개의 태풍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북상한 태풍이 우리나라 부근의 상층 찬 공기와 만나면서 경로가 열렸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최근 태풍들은 여러 이유로 한반도를 비켜가고 있습니다. 상층 기압골과의 거리가 멀어 북태평양 고기압에 의해 막히거나, 한반도를 덮은 상층 공기의 영향으로 북서풍에 밀려나기도 합니다. 또한, 너무 이른 시점에 기압골을 만나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덕 공주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박사는 "태풍이 우리나라와 같은 중위도 지역에 접근할 때 주변 기압골이나 고기압 등 기류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압골을 언제, 어디서 만나느냐에 따라 태풍의 진로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2013년부터 3년 연속 상륙 태풍이 없었던 사례가 있었지만, 이후 다시 태풍이 잇따라 상륙했습니다. 해마다 기압계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현재의 태풍 경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3년 연속 한반도 상륙 태풍 없을 듯…태풍 경로 막는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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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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