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냉장고, 추석 앞두고 먹통 사태 발생…소프트웨어 오류 원인 지목
삼성전자 AI 냉장고 일부 모델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갑자기 작동을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여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구매한 삼성전자 최신형 AI 냉장고 일부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면서, 추석을 앞두고 저장해 둔 음식들이 상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냉장고 문이 열리지 않고 냉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에 처했으며, 급히 아이스박스 등으로 음식을 옮기거나 일부는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냉장고 고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모델 가운데 일부에서 온라인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업데이트가 적용된 기기들이 동시에 오류를 일으킨 것입니다. 업데이트 중이라는 표시만 남고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2020년 이후 출시된 이른바 'AI 가전' 제품들은 대부분 설치 후에도 온라인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번 사태는 삼성전자가 일부 모델에 시험용 소프트웨어를 잘못 배포하면서 발생한 오류로, 수백 대의 기기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명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발생한 냉장고의 메인보드를 오는 24일까지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발생한 냉장고 내용물 피해에 대한 보상 방안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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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