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일 화분을 토너먼트로 골라 보는 콘텐츠가 나왔다. 재미 콘텐츠 사이트 지락실닷컴이 31일 아침 올린 반려식물 이상형 월드컵이다. 몬스테라, 스투키, 금전수, 칼라테아 같은 관엽식물에 다육이와 선인장, 파리지옥 같은 식충식물까지 모두 143종이 후보로 올랐다.

4강부터 128강까지, 기본은 128강
시작 화면에서 라운드를 고른 뒤 ‘시작하기’를 누르면 식물 사진 두 장이 좌우로 맞붙고, 마음에 드는 쪽을 누르면 다음 대결로 넘어간다. 후보가 143종이라 256강과 512강은 비활성 상태이고, 처음 열면 128강이 선택돼 있다. 사진은 위키미디어 커먼즈의 퍼블릭 도메인·CC 라이선스 이미지라고 소개 글에 밝혀 두었다.
8강 직접 해보니… 사막의 거인이 결승까지
짧게 8강으로 돌려 봤다. 첫 대결은 하트 모양 잎의 하트호야와 여인초였고, 이어 식충식물 사라세니아와 사와로 선인장이 붙었다. 월토이, 벌레잡이제비꽃, 파초일엽으로도 불리는 아비스가 차례로 나왔다.

미국 남서부 사막의 거대 선인장인 사와로 선인장은 사라세니아, 월토이, 아비스, 하트호야를 넘었고, 결승에서 셀렘(호프 셀렘)까지 이겼다. 왕관 아래 ‘당신의 최종 선택’ 화면에 사와로 선인장이 떴다. 방에 들이기엔 너무 큰 식물이 우승한 셈이다.

랭킹은 아직 한 줄뿐
‘랭킹 확인하기’를 누르면 1위로 뽑힌 기록이 쌓인다. 올라온 지 한 시간도 안 된 31일 오전 9시 기준으로는 이번 한 판이 첫 기록이어서, 사와로 선인장이 1회(100%)로 맨 위에 올랐다. 몬스테라와 몬스테라 아단소니, 히메 몬스테라, 스투키는 아직 0회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8강인데 대진이 일반 토너먼트처럼 짜이지 않아 사와로 선인장은 다섯 번을 붙었고, 셀렘은 결승에서 처음 얼굴을 보였다. 랭킹 요약 줄도 ‘총 1회 1위 선정’과 ‘총 0회 선택’이 함께 표시됐다. 좋아하는 식물끼리 붙는 걸 보려면 기본값인 128강으로 끝까지 가는 편이 낫다.
▶ 바로 해보기: 반려식물 이상형 월드컵 (jiraks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