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가운데에 영어 단어 하나가 따옴표에 싸여 뜬다. “Grateful” 뜻? 아래에는 한국어 뜻 네 개가 버튼으로 놓여 있고, 하나를 누르면 곧바로 정답 여부와 정답이 표시된다. 지락실닷컴 퀴즈 코너의 중학교 수준의 영어 단어 퀴즈 100문항은 이렇게 단어를 보고 뜻을 고르는 방식이다. 2024년 6월에 올라와 지금까지 3만 7천 번 넘게 플레이됐다.
문제 수·제한 시간은 직접 고른다
시작 화면에서 풀 문제 수를 5개부터 50개, 또는 전체로 정할 수 있고, 문제당 제한 시간도 없음·3초·5초·10초·30초 가운데 고른다. 퀴즈 형태는 일반, 모의고사, 출제, 개별 네 가지다. 출제되는 단어는 Journey, Courage, Opportunity, Responsible처럼 교과서에서 한 번쯤 본 것들이 대부분이고, Magnanimous처럼 고등학교 수준에 가까운 단어도 섞여 있다.
폰 화면에서 10문제, 제한 시간 없음으로 풀어 봤다. Logical, Flexible, Trust, Honesty, Balance까지 다섯 문제는 막힘 없이 넘어갔다. 여섯 번째로 나온 Opportunity에서 보기 ‘의무’를 눌러 첫 오답이 나왔다. 고르는 순간 맞았는지 틀렸는지가 바로 표시돼서, 무엇을 놓쳤는지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다. 이후 Behavior, Journey, Focus, Valuable은 모두 맞혔다.

9개 정답, 4,024명 중 상위 33%
결과 화면에는 큰 숫자로 9 / 10, 정답률 90%가 찍혔고 “거의 다 맞혔어요. 아깝게 놓친 그 문제가 밤에 생각날 것 같죠?”라는 문구가 붙었다. 그 아래 ‘다른 플레이어 4,024명 중 내 위치’에는 상위 33%, 평균 5.3점, 중앙값 4점이 나온다. 점수별 막대를 보면 10점 만점자가 1,203명으로 가장 많고, 1점도 950명이나 됐다.

아쉬운 점: 문제 수가 달라도 한 줄로 비교
본 기록 전에 5문제로 한 판을 먼저 풀어 5개를 모두 맞혔는데, 이때 위치는 상위 50%로 나왔다. 분포표를 보니 5점 칸에 2,005명이 몰려 있었다. 10문제나 20문제를 풀고 5개 넘게 맞힌 사람까지 같은 ‘5점’으로 묶이는 것으로 보인다. 만점을 받고도 절반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셈이어서, 고른 문제 수별로 따로 비교해 주면 결과가 더 납득이 갈 것 같다.

한 판이 1분 남짓이라 출퇴근길에 단어 감을 확인해 보기에 알맞다. 자신 있다면 제한 시간을 3초로 걸고 도전해 볼 만하다.
▶ 바로 풀어 보기: 중학교 수준의 영어 단어 퀴즈 (jiraks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