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왜 왼쪽에서 올라탈까, 경주마는 언제 한 살을 먹을까. 재미 콘텐츠 사이트 지락실닷컴에 30일 새로 올라온 말·승마 퀴즈는 이런 질문 38개로 이뤄져 있다. 소개 글에 따르면 말발굽을 손질하는 사람, 조선 시대 마패, 신라 천마도, 선 채로 조는 말 등 사진 17장과 마장마술 경기장·걸음 순서를 그린 도해 2장이 들어갔고, 사진은 모두 위키미디어 공용의 자유 이용 사진이다.
보기 고르기와 직접 쓰기가 섞인 구성
시작 화면에서 타이머(없음·3초·5초·10초·30초)와 문제 수(5개·10개·20개·30개·전체)를 고를 수 있다. 문제 대부분은 보기 4개 중 하나를 누르는 방식이지만, 몇 문제는 답을 직접 입력해야 한다. 타이머 없이 5문제로 시작했다.
첫 문제는 말 키를 재는 영국식 단위 ‘핸드’의 길이를 물었다. 4인치(약 10.2cm)를 골라 맞혔다. 두 번째는 뒤집은 말발굽 사진을 보여 주고 가운데 V자 부분의 영어 이름을 묻는 문제였는데, 정답은 뜻밖에도 ‘개구리(frog)’였다. 답을 고르면 바로 해설이 붙고, 해설 끝에는 사진 작가와 라이선스가 적혀 있다.

세 번째 문제는 북반구 경주마가 모두 같은 날 나이를 먹는다면 그날이 언제인지를 물었다. 여기서는 일부러 9월 1일을 골랐고, ‘틀렸어요!’와 함께 정답 1월 1일이 공개됐다. 이어 ‘정오’의 어원이 된 오시가 오전 11시~오후 1시라는 문제를 맞혔고, 마지막 『삼국지연의』 적토마 문제는 입력 칸에 ‘여포’를 직접 써서 맞혔다.

4/5, 다른 플레이어 15명 중 상위 40%
결과 화면에는 4/5(80%)와 함께 “잘 하셨어요. 근데 왜 완벽하지 않은 거죠? 아쉽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다른 플레이어 15명 가운데 위치는 상위 40%, 평균은 2.9점, 중앙값은 3점이었다. 4점을 받은 사람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5점 만점은 1명뿐이었다.

아쉬운 점도 보였다. 글만 있는 문제는 굵고 큰 글씨로 나오지만, 사진이 있는 문제는 사진이 화면 위쪽을 크게 차지하고 문제 글은 그 아래 작은 회색 글씨로 붙는다. 폰에서는 문제를 읽으려면 눈을 가까이 대야 했다.
▶ 바로 해보기: 말·승마 퀴즈 (jiraks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