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대숲납량축제 공포 체험.. 독립운동가 대상 생체실험 “731부대” 코스 만들어서 논란일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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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이라는 정말 끔찍한 짓을 벌인 부대가 바로 “731부대”로 알려졌다. 이런 끔찍한 아픔의 과거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울산의 대표적인 여럼축제인 “태화강대숲납량축제”에서 항일운동가를 대상을 생체실험을 자행한 731부대를 체험 소재로 넣은거다.

이게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는건지 아니면 최근 친일들이 득세해서 이때다 싶어서 튀어나온건지 진짜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 유명한 축제에 호러 트레킹 코스라고 만든게 731 부대 코스다.. 이런 상황이 알려지면서 여러곳에서 비난과 항의가 이어졌다. 행사에 사용되는 731부대 코스로 생체실험실, 세균실험, 약무실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홍보까지 하고 있다.

731부대의 만행이 흥미 위주의 공포 체험에 사용된다는게 진짜 이거 기획한 사람과 승인한 사람은 어떤 정신머리로 진행한걸까?

이 행사의 주최와 주관은 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울산연극협회)라고 한다. 해당 협회에서 공식 사과문이 올라왔다.

울산연극협회 – 공식 사과문


제16회 태화강대숲납량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번 호러트래킹 코스 중 공포체험에 가벼운 소재가 아님에도 731부대와 관련하여 업체와 코스로 지정한 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선정된 트레킹 코스에 대한 충격과 분노,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해당 트레킹 코스는 수정하여 변경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 알찬 내용으로 제16회 태화강대숲납량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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