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르무즈 해협 공습 단행…이란은 미군기지 타격으로 응수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 9일 만에 군사적 충돌을 재개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대이란 공습을 실시했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국적의 '에버 러블리'호를 공격하여 휴전을 위반하고 항행의 자유를 훼손했다고 미군은 성명을 통해 비판했습니다.
이번 공습의 대상은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저장 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로 파악되었습니다.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력에는 폭력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란의 공격용 드론 발사를 용납할 수 없는 행동으로 규정하며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군의 이번 공격이 '휴전 위반'이라 주장하며,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들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맞대응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또한 양해각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통제 권한은 이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란 남부 항구도시 시리크의 통신탑이 발사체 2발을 맞았고, 케슘섬에도 발사체 2발이 떨어진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군사적 충돌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에 공식 서명한 지 불과 9일 만에 발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심화되면서, 향후 관련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