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 칼부림 20대 용의자 모습.. 피해자와 사제지간이라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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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검거된 용의자 A씨는 오늘 오전 10시경 해당 고등학교 교무실에 들어가 40대 교사 B씨를 찾았다고 한다.

교무실에서 B교사는 지금 수업중이라고 말했고, A씨는 B교사가 나오기까지 기다렸다가 학교 2층 교무실앞에서 피습 당했다. B교사는 공격을 당하고 1층 행정실 앞까지 도망쳤다가 쓰러졌다. 동료 교사들의 신고로 119 대원들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전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고 현재 외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피습을 당한 B교사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A씨는 칼로 B교사를 7번이나 찌르고 도주했으며, 경찰이 CCTV등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추격에 나섰다. A씨는 자신의 주거지로 이동해 옷을 갈아입고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와 당시 입고 있었던 피가 묻은 옷을 가방에 넣고 나오다가 오후 12시 20분경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부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이 일어나고 2시간 17분만에 범인을 체포했다.

검거된 A씨는 경찰에게 “피해자와 사제지간이었다”라고 진술했다. 해당 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보호하고 있다가 검거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2시경 모두 하교 조치했다.

사건이 알려주자 소셜미디어에 흉기 피습을한 용의자의 사진이 공개됐다. 남성은 흰색 반팔 셔츠를 입고 검은색 바지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검은색 크로스백을 메고 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사진이 용의자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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