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월세도 급등…역대 최고치 기록한 임대료 상승률

0
빌라 월세도 급등…역대 최고치 기록한 임대료 상승률
Spread the love

전월세 상승세가 아파트를 넘어 빌라까지 확산되며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월세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이사 준비를 위해 빌라를 알아본 30대 직장인 최정아 씨는 예상보다 훨씬 오른 월세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예산에 맞춰 엘리베이터가 없는 오래된 건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녀는 "50~60만 원 하던 집도 이제는 월 100만 원 정도는 돼야 겨우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는 방안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아파트 못지않게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월세 상승 폭 또한 매우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5월, 이러한 비아파트 주택의 월세 상승률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아파트 전월세 매물 부족 현상이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으로 수요를 밀어낸 결과로 분석됩니다.

앞서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현상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데 이어, 늘어난 수요까지 겹치면서 월세 상승세에 더욱 불이 붙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존 세입자가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신규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임대료 상승이 고착화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매수자들이 집을 내놓지 않아 물건 자체가 부족하다"며, "월세도 20만 원 정도, 전체적으로 25~30%가량 올랐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청년층이나 저소득층,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성은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다른 필수 지출을 줄이거나, 서울을 떠나거나, 더 좁거나 열악한 집으로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주거 안정성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신축 빌라 공급 부족 역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다세대주택 착공 실적은 약 4,200호로, 4년 전과 비교해 80% 감소한 수치입니다.

빌라 월세도 급등…역대 최고치 기록한 임대료 상승률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