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살인 사건 피고인 아버지, 증거 인멸 의혹으로 감찰 대상에 올라
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 사건 피고인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증거 인멸 혐의로 경찰청 감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일) 살인 피고인 장윤기 씨의 아버지인 장 모 경감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감찰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찰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은 없었는지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장 경감은 아들 장 씨의 살인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5월 8일, 아들의 자취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리얼돌'로 알려진 성인용품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물품은 일부 훼손된 상태였으며, 장 씨가 피해 여고생에 대해 성범죄를 목적으로 범행했는지 여부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장 경감은 아들 장 씨가 과거에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그동안 보관해 오다가, 살인 사건 발생 후에 시골집으로 가져가 태워 없앤 정황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검찰이 사건에 대한 보완 수사를 진행하며 장 씨의 본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 경감은 형법상 친족 간의 증거 인멸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 없다는 특례 규정에 따라 형사 입건되지는 않았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