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너네 나라로 돌아가” 10대 소녀들 아시아계 가족들 폭행.. 영상 촬영자까지 폭행했다 [영상]
어딜가나 쓰레기들이 있기는 마련임.. 미국 지하철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봉변을 당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10대 3명에게 아시아계 가족들이 모욕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음
NYPD는 소녀가 사건이 발생하고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틀 뒤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녀는 2건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아시아계 가족들은 네바다주에서 뉴욕을 방문한 미국 시민권자로 부인 수 영(51)은 한국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편과 쌍둥이 딸을 동반한 상태였으며 한국계 여성은 은퇴한 의사로 알려졌다.
영은 “지하철 안에서 맞은편 10대 소녀 3명이 큰 소리를 웃고 떠드는걸 듣고 무심결에 고개를 들고 쳐다봐더니 10대 소녀들은 아시아계 가족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더 크게 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도 그들의 행동을 정확히 따라 하며 웃었다”라고 말했고 소녀들이 욕을 하며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딸 앞에서 맞고 싶어!”라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거친 욕설이 계속되자 남편인 켄 영이 “좀 괜찮은 표현을 써줄 수 있겠나”라고 소녀들에게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들은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같은 차량에 탑승한 조애나 린(34)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었고 이를 확인한 10대 소녀 중 한 명이 린에게 달려들어 넘어뜨린 후 주먹을 날렸다.
촬영자가 폭행 당하는 모습을 본 영이 린을 보호하기 위해 폭행을 말리다가 소녀에게 폭행을 당했다. 영은 안경이 파손되고 머리카락이 뽑히는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