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글 올라와.. 경찰 조사.. 남자 고등학생 자수

최근 온라인상에 칼부림 예고글등 사람을 죽이겠다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해당 글의 대부분이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나 일베등에 올라오는 상황이다. 해당 커뮤니티의 성향으로 볼때 실제로 범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더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얼마전 AK프라자앞에 차량으로 사람들을 들이받고 백화점 내부로 들어가 칼부림을 벌인 20대 최원종이 온라인에 범행을 예고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8월 15일 디시인사이드에 범죄 예고글이 다시 올라왔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폭행 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왔다.

일시 : 8월 1일

장소 :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

대상 : 8~13살 여아

자.. 이정도의 글을 올린다는건 정상적인 사고가 힘든 상황이라고 봐야한다.

글이 올라오고 20분 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게시물은 이미 삭제됐지만 강남경찰서, 서초경찰서, 수서경찰서등에서 관내 초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했다.

경찰이 조사를 벌이는 와중에 10대 남자 고등학생이 오후 구로구의 한 파출소에 “온라인에 성폭행 예고글을 올렸다”라고 말하며 자수했다.

경찰은 자수한 고등학생이 실제로 글을 올렸는지 사실관계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