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강도.. 대낮 도심 은행 털렸는데 용의자 흔적 못찾아.. 치밀하게 준비 했다 [CCTV 영상]
지난 18일 낮 12시경 대전의 한 은행이 털렸다. 은행강도는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은행 직원을 위협하고 현금 3천9백만원을 털어서 달아났다. 보통 이런 경우 대부분 하루안에 범인이 검거되는 경우가 많다. CCTV가 널려있는 은행과 주변 도로등을 뒤지면 용의자가 어디로 갔는지 확인하는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경찰은 은행강도가 발생한 시점부터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서 용의자를 추적했지만 지금까지 찾은건 용의자가 버리고간 오토바이 두 대가 전부다. 용의자의 신원은 둘째치고 도주 경로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용의자가 버리고간 오토바이 두 대는 모두 도난 신고된 배달용 오토바이로 알려졌으며 범행 전날 유성구와 서구에서 미리 훔쳐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강도가 미리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다는 이야기다.
용의자는 30대에서 40대 사이로 추정되며 두꺼운 등산복과 헬멧를 썼으며 추가로 마스크까지 했으며 낮시간 중 가장 사람이 없는 시간대인 낮 12시를 노린것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은행을 털고나서 대전 시내 여러곳을 어지럽게 돌아다녔으며 오토바이를 바꿔 타면서 일명 “뺑뺑이 수법”으로 경찰의 수사망에 혼선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