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에틸렌 가스 스프레이 뿌려 17톤 강제 착색 현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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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색의 감귤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인 착색을 한다는건 예전부터 돌던 이야기인데 실제로 저렇게 에틸렌 가스가 든 용기르 보니 조금 충격적이네요. 실제로 감귤을 주문해서 껍질을 만져보면 뭔가 묻어나는게 있던데 대부분 저런 화학약품이 남아 있었던게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감귤의 경우 소비자가 세척해서 먹는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저런류의 화학약품이 그대로 입으로 들어간다고 봐야겠네요.

이번에 적발된건 제주 사귀포시 감귤 선과장이며 이곳에 수십 개의 스프레이 용기가 적발됐으며 실제로 17톤이 적발됐습니다. 20kg 들이 컨테이너 860개 분량으로 제주에서 적발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건.. 적발 현장에서 수사관이 “이런 약품을 사용하면 소비자가 귤을 까면서 손에 묻을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말하자 “남들도 다 쓴다.. 노릿노릿 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다”라고 말한겁니다.

다른곳도 모두 샛노란 감귤을 만들기 위해서 화학약품을 사용한다는거네요.

착색한 물량 1kg당 2000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이번에 적발된 1만7,200kg 정도면 3,440만원이 부과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과태료의 상한선이 1,000만원 이기 때문에 1,000만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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