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화감독 다리우스 메흐르지 부부 흉기 피살.. 자택서 숨진채 발견
이란의 영화 거장으로 알려진 다리우스 메흐르지 부부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란 출신 거장인 다리우스 메흐르지(83)와 아내 바히데 모함마디파르(54)가 지난 14일경 자택에서 피살됐다. 14일 오후 9시경 저녁식사에 초대한다는 문자를 받은 딸이 한 시간 반 정도 지난 10시 30분경 집에 도착해서 발견했다.
피살된 부부는 날카로운 흉기에 당한것으로 알려졌으며 특별한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집에 있던 금품등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피살된 메흐르지 감독은 이란 영화 뉴웨이브 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졌으며 세계 영화제에서 여러번 수상을 하는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