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하이닉스 주가 관련 조언…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하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단기적인 매매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하는 것이 재산 보존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SK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하여 "이런 종류의 주식 투자를 하려면 그냥 가만히 갖고 계십시오. 샀다 팔았다 하지 마시고요. 그게 자신의 재산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가 등락 예측은 자신도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주가 조정은 산업 성장성 둔화보다는 과도한 기대감이 현실화되는 과정으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발언은 특정 종목의 단기 투자 권유가 아닌, AI 발전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 증가라는 산업 전망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최 회장은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의 특별 대담에서 AI와 메모리 반도체의 관계를 인간의 성장에 비유하며 설명했습니다. 그는 AI의 발전과 활용 범위 확대는 더 많은 정보의 기억과 저장을 필요로 하며, 이는 곧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2030년에는 현재 AI 컴퓨팅 시스템의 기억 용량과 처리 성능 요구량이 2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AI가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선 학습한 내용을 얼마나 많이 저장하고 활용하느냐가 성능을 좌우하며, 이는 메모리 사용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배경으로도 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주가 조정을 '너무 빨리 오른 기대가 현실에 맞춰 조정되는 과정'으로 설명하며, 주가가 항상 현상을 똑같이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다음 달에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른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언급했습니다. 장기적인 산업 성장성을 보고 접근하는 것이 단기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는 것보다 재산 보존에 유리하다는 입장입니다.
AI 경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전략 차이도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최고 성능의 AI 모델 개발에, 중국은 AI 지능 생산 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 회장은 한국은 미국처럼 막대한 자본 투입이나 중국처럼 극단적인 가격 경쟁보다는, 국내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이 강점을 가지는 응용 서비스와 산업용 AI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주목하지 않는 틈새시장이나 제3국 시장을 공략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수출 전략을 상품에서 '지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AI 시대의 교육과 인재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도 제시했습니다. 최 회장은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생략하는 '사고의 외주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학교 교육은 단순히 시험 점수보다는 문제 발견 및 해결 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기업의 인재 채용 기준 역시 학벌이나 시험 성적보다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이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을 직접 제공하며 인재를 육성하는 방식도 고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 나아가 최 회장은 정부의 '모두의 AI' 정책에서 개인별 AI 에이전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인의 일상과 선호를 이해하는 AI 에이전트가 활용되면, 정부는 국민이 겪는 건강, 돌봄, 경제적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형 자원을 배분하고 복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결국 세금 부담 완화와 국가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업 역시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개선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