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훈련 중이던 군인 시민에게 흉기 난동.. “차 키를 내놔라!!” 탈영 목적?

27일 오늘 아침 8시 50분경 경기도 파주에서 훈련을 위해 이동 중이던 군용차량에서 현역 군인이 뛰어내려서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역 군인 20대 A씨는 갑자기 군용차량(장갑차)에서 내리더니 인근의 차량으로 달려가 흉기를 들고 차량에 타고 있던 시민들을 위협하면서 “차 키를 달라”고 협박했습니다.

흉기를 들고 위협하던 A씨는 군인들과 시민들에게 제압을 당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제압하는 과정에서 시민 한 명이 팔을 다쳤습니다.

돌발 상황 때문에 이를 피하려는 차량들이 서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인근 여단의 전차 부대 소속 상병으로 확인됐으며 총기는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기본적인 조사를 끝내고 헌병대에 A씨를 인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가 흉기 난동을 부린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