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미군 2명 전사·1명 실종에 보복 공습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 강도를 높였다.
지난 17일 밤(현지 시각), 이란이 요르단에 위치한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무효화되고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미군 희생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난 2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미군 누적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약 43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을 '대악마'에 비유하며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이란 국민과 저항 세력이 미국에 잊지 못할 교훈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의 공격에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 미군은 오늘 새벽(현지 시각)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위치한 에너지 물류 중심지인 케슘 섬과 항구도시 시리크, 그리고 내륙의 하자바드 등을 대상으로 5시간 넘게 공습을 진행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응징하기 위한 목적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에 이란 측은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 두 곳을 자폭 드론으로 공격하며 재보복에 나서, 양측 간의 군사적 충돌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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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