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알레르기 환자 아동에게 공포의 대상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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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알레르기 환자 아동에게 공포의 대상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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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먹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김만 먹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알레르기 질환인 아나필락시스를 앓는 청소년들이 학교 급식 앞에서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견과류에 닿기만 해도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심각한 반응을 보여, 학교 식단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학교 식단표에 의무적으로 표기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견과류 3종(땅콩, 호두, 잣)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나머지 견과류가 어떤 반찬에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알레르기 환자 아동들은 사실상 대부분의 반찬을 먹기 힘든 상황입니다.

한 학부모는 "반찬에 표기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 외에는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반찬을 못 먹는 날에는 김만 주는 경우가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는 곧 아이가 영양 불균형에 시달릴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학교 측 역시 급식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양교사가 납품된 식품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포함 여부를 매일 확인하지만, 여러 제품을 함께 생산하는 공장의 경우 완벽한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특정 알레르기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와만 계약하는 것이 지방계약법상 쉽지 않습니다. 학교가 여러 업체와 계약을 맺어야 하는 원칙 때문에, 특정 업체만 지정할 경우 해당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험이 있어 영양교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고된 아나필락시스 환자는 1,8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영유아와 청소년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학교 급식 환경에서 알레르기 환자 아동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학교 급식, 알레르기 환자 아동에게 공포의 대상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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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반찬 없이 김만 먹어요”…급식이 무서운 아이들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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