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사건 수사 무마 의혹 현직 경찰,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
방송인 양정원 씨 관련 사기 사건 수사를 금품을 받고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되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송 모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송 경감은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1과 팀장으로 근무하며, 피의자로 입건되었던 방송인 양정원 씨를 참고인으로 한 차례 조사한 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하여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씨는 2024년 한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사건으로 강남서 수사과에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양 씨의 남편인 재력가 이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청 소속 이 모 경정을 통해 송 경감을 만나 유흥업소에서 접대와 함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4월 법원은 향응 또는 금품이 뇌물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다툼이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검찰은 송 경감이 수사를 무마했다는 추가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양 씨 남편인 이 씨의 통화 기록 등을 바탕으로 송 경감 외에 강남서 수사2과 경찰관들의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