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갯바위에 낚시 장비만… 알고 보니 숙소서 자던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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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갯바위에 낚시 장비만… 알고 보니 숙소서 자던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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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에서 낚시 장비만 갯바위에 남겨진 채 발견되어 해경이 밤샘 수색에 나섰으나, 해당 낚시꾼은 숙소에서 잠자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제(6일) 저녁 6시 45분경, 제주 추자도 용둠벙 인근 갯바위에 낚시 장비만 남겨져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는 어선을 몰던 선장이 했으며, 현장에는 낚싯대, 뜰채, 미끼 가방 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갯바위에 낚시 장비가 방치된 상황을 인지한 제주해양경찰서는 인명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시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또한 민간 어선 1척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협력하여 육상과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총 2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되어 해안가를 샅샅이 뒤지고, 낚시객이 타고 내린 선박을 확인하는 등 다각적인 수색 작전을 펼쳤습니다.

밤샘 수색에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해경은 아침이 밝아오는 대로 헬기 투입까지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7일) 오전 6시 15분경, 수색이 진행되던 바로 그 갯바위에서 한 60대 남성 낚시꾼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의 확인 결과, 이 낚시꾼은 전날 낚시 장비를 갯바위에 둔 채 이미 숙소로 철수한 상태였으며, 건강상의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해경은 그가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정수홍 제주해양경찰서 종합상황실장은 "갯바위에 낚시 장비만 남아있으면 실족이나 해상 추락 등 긴급 상황으로 판단하여 즉시 수색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철수할 때는 장비를 회수하거나, 연락처 및 이동 사유를 남겨 불필요한 수색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추자도 갯바위에 낚시 장비만… 알고 보니 숙소서 자던 낚시꾼
추자도 갯바위에 낚시 장비만… 알고 보니 숙소서 자던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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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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