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켈빈 키프텀 교통사고로 숨져
케냐의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켈빈 키프텀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 했다. 켈빈 키프텀은 현지 시간 11일 11시경 마라톤 훈련장이 있는 케냐 고지대의 도로에서 키프텀이 탄 승용차가 사고가 나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해당 차량에는 키프텀을 포함해 코치인 제르바이스 하키지마나등 총 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키프텀과 코치가 사망하고 한 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차량이 도로에서 벗어나 약 60m 떨어진 도랑에 빠지면서 나무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키프텀은 남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 보유자로 2023년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를 2시간 00분 35초에 들어왔다. 이 때문에 마라톤 최초로 2시간대 벽을 깨고 1시간대 기록도 불가능이 아니라고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