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건국전쟁’보러갔지만 극장 직원이 ‘잠깐 일어설수있냐?’ 대응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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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강원래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쉬운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송이가 ‘건국전쟁’ 영화를 보고 싶어 했는데, 우리가 선택한 영화관은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저는 차 안에서 두 시간을 보내야 했죠”라는 글과 함께 비디오를 올렸습니다.

비디오에는 강원래 씨가 영화관 입구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휠체어로 들어갈 수 없는 극장이라고 해서, 송이와 선이만 영화를 보게 됐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래 씨의 가족이 예약한 상영관은 일반 상영관보다 고가의 특별관이었지만, 입구가 계단으로 되어 있어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했습니다. 강원래 씨는 “휠체어를 들어올려 줄 수는 없냐고 요청했지만, ‘계단 때문에 위험하다. 절대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컴포트관이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한 곳인지 몰랐다. ‘잠깐 일어설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불가능하다’고 답했더니, 결국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강원래 씨는 부인과 아들만이 영화를 관람한 사실을 언급하며, “‘건국전쟁’ 영화를 오늘 볼 수 없게 되어 아쉽습니다. 차에서 기다리는 동안 생각해보니, 전체를 취소하고 다른 극장으로 갔어도 됐을 텐데, 왜 저만 취소했을까 후회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해야 했는데, 모두 집에 가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식사까지 하고 나오니, 그냥 집에 가기는 너무 허무했나 봅니다. 어쨌든 두 시간 후에 가족을 데리러 가야 합니다.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애인 편의 증진법 제4조에 따르면, 공연장, 집회장, 관람장, 도서관 등은 전체 좌석 수의 1% 이상을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와 위치를 고려하여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영관이 개별적으로 장애인 좌석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체 상영관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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