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태풍 ‘루사’ 이후 최대 호우…역대 최고치 경신

0
거제, 태풍 '루사' 이후 최대 호우…역대 최고치 경신
Spread the love

거제 지역에 6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태풍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2002년 태풍 '루사' 이후 24년 만의 최대치입니다.

오늘(17일) 레이더 영상 분석 결과, 짙은 비구름대가 경남 남해안에 머물며 오전 내내 폭우를 집중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수량이 관측되어 해당 지역 관측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새벽 2시경 거제 지역에는 124.5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200년에 한 번 발생할 법한 극한 호우 수준입니다. 전체 누적 강수량에서도 경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붉은색 그래프가 나타났습니다.

거제 지역에 하루 동안 6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이는 당초 기상청 예보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번 기록은 태풍을 제외한 일 강수량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양으로,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강릉과 대관령에 내렸던 800mm 안팎의 강우량 이후 24년 만에 최대치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경남 남해안에 유독 폭우가 집중된 원인으로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영향이 지목됩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중규모 저기압이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에 막혀 약 24시간 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대기 하층으로 유입된 막대한 양의 수증기가 지형과 부딪히면서 새벽 시간대에 강력한 비구름대를 형성했습니다. 현재 이러한 극한 호우 상황은 다소 해소되어 비구름대는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및 제주 지역에는 최대 60mm의 비가 추가로 예보되어 있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거제, 태풍 '루사' 이후 최대 호우…역대 최고치 경신

관련 영상

▶ [이 시각 재난센터] 태풍 ‘루사’ 이후 최대, 거제 하루에 ‘600mm’ 호우…원인과 전망은?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