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필수 의약품 품귀 현상…의료 현장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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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필수 의약품 품귀 현상…의료 현장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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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용 고농도 수액제와 쇼크 치료제 등 필수 의약품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저체중아 치료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체중으로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신체 부담을 줄이고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전용 의약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신생아용 고농도 수액제가 수입 중단되면서 의료진이 불가피하게 다른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병국 교수는 "3~5cc만 사용해도 될 약제를 8~9cc, 즉 두 배가량 더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다행히 해당 쌍둥이 자매는 정상 체중으로 성장했지만, 병원 신생아 치료실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신생아용 쇼크 치료제나 경련 치료제 등 필수 의약품 역시 올해 한때 공급이 끊기는 등 불안정한 수급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의약품 수입사 및 제약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한 제약회사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생산 원가 인상, 여기에 중동 사태 등으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가 부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490여 개 품목을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 의약품에 비해 수요가 적은 신생아 의약품의 경우, 관리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인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미숙아나 신생아에게 꼭 필요하지만 수요가 적어 사업성이 떨어지는 품목에 대한 특별 관리 방안을 더욱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생아는 의약품 투여량이나 성분 변화에 매우 민감하여, 작은 차이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생아 전용 의약품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생아 필수 의약품 품귀 현상…의료 현장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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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용 수액 못 구해요”…필수의약품 끊겨 발 동동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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