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관련 김옥숙 여사 자택 등 압수수색 착수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옥숙 여사의 자택을 포함한 여러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10월 21일,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가 거주 중인 서울 연희동 사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혐의와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의 강제수사 대상에는 아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재단, 노태우센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과거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시 비서관들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수사는 5·18 기념재단 등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 일가가 비자금을 숨기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된 데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이 고발 내용을 토대로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은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바 있습니다. 특히 노 관장이 이혼 소송 과정에서 제출한 904억 원 규모의 비자금 내역이 담긴 이른바 '김옥숙 메모'의 진위와 작성 시기를 검찰은 중점적으로 추적해 왔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마친 후, 관련 인물들을 차례로 소환하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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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