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은 OO입니다
단점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강조하며 재방문을 희망하는 후기 작성 방식을 뜻하는 표현이에요.
어디서 시작됐을까
이 표현은 고가의 식당을 소개하는 유튜버 '더들리'의 독특한 리뷰 스타일에서 비롯되었어요. "1인당 67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과 같이, 가격이라는 분명한 약점을 먼저 언급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만족감을 표현하며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리뷰 형식은 2026년 8월, 여러 트렌드 관련 매체에서 소개되면서 하나의 유행하는 밈(meme)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언제 유행했나
이 밈은 2026년 8월부터 널리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때 쓴다
기본적으로 "[단점]이지만 또 가고 싶은 [대상]입니다"라는 구조에 맞춰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8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가고 싶은 콘서트였다"라고 표현하거나, "야근을 많이 했지만, 결국 또 가고 싶은 회사"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급하는 단점이 구체적일수록 해당 문장이 더욱 인상 깊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금 더 깊이 보기
이러한 화법이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이유는, 솔직하게 단점을 먼저 인정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좋은 점만 늘어놓는다면 자칫 광고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먼저 약점을 언급하고 칭찬을 이어가면 그 뒤에 오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욱 진실되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표현은 단순히 식당 후기를 넘어 여행, 공연, 직장 생활, 심지어 연애 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단점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결국 퇴사했지만, 그래도 또 가고 싶은 회사"와 같이 자조적인 유머로 변형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솔직함은 브랜드의 마케팅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요. 가격이나 긴 대기 시간과 같이 소비자들이 꺼릴 수 있는 정보를 먼저 공개함으로써, 그 자체로 진정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