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남색 셔츠’ 의인 증평군청 하수도팀 정영석 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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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까운 오송 지하차도 사고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급박한 상황에서 여러명의 목숨을 구한 의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일명 “남색 셔츠”의 남성으로 알려진 의인의 정체는 공무원이라고 한다.

남색 셔츠 의인은 충북 증평군청 하수도팀 팀장인 정영석씨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14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당시 거쎈 물살에 쓸려 내려가는 시민들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색 셔츠를 입고 난간에 매달려 차량 지붕과 난간에서 3명의 시민을 구조했다.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물이 차올라 허우적 거리고 있었는데 남색 셔츠 입으신 남자분이 제 손을 잡고 끌어올려 난간을 잡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정영석 팀장은 당시 차량을 몰고 지하차도를 진입했을때 물이 갑자기 차올라 차량 지붕으로 대피했는데 옆에서 한 아주머니가 살려달라는 외침에 아주머니를 잡고 끌어올렸으며 생존자들과 구조물들을 붙들고 지하차도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당시 정씨도 다른 남성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지하차도 안에서는 생존자들이 서로 도와가면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영석 팀장은 당시 “부유물을 잡고 허우적 거리고 있을때 화물차 기사분께서 먼저 저를 꺼내주셨다”라고 언급했다 정 씨가 언급한 화물차 운전자는 다른 생존자 3명을 구조한 유병조(44)씨로 추측되며 당시 물에 휩쓸린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자신의 화물차 지붕위로 끌어올려 구조한 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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