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종합병원 비뇨기과 간호사.. 환자 아내에게 흉기 피습.. 이유가 “남편에 너무 친절하게 대해서.. “

지난 18일 낮 12시 57분, 제주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간호사를 흉기로 공격해 목에 1.5cm 정도의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씨가 간호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유는 간호사가 자신의 남편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했다는 황당한 이유였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남편에게 친절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가 사용한 흉기는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 간호사는 목에 약 1.5cm의 상처를 입고 긴급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간호사가 남편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해 짜증이 나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사와 남편은 사적으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로 파악되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