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이사장, 세금 회피 목적 차명 예금 110억 운용 혐의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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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이사장, 세금 회피 목적 차명 예금 110억 운용 혐의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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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가족의 세금 및 보험료 절감을 위해 직원 등 명의로 139개 계좌에 총 110억 원에 달하는 차명 예금을 운용한 사실이 적발되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수년간 직원 및 친인척 명의를 빌려 거액의 차명 예금을 만들어 운용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입니다. 이 이사장은 가족들이 납부해야 할 세금과 보험료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새마을금고에 6년 전 입사한 직원 A 씨는 입사 다음 해, 당시 전무이자 현재 이사장인 C 씨로부터 명의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하급자로서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C 이사장은 이 직원의 명의를 이용해 본인뿐 아니라 아내와 장모의 자금까지 예치했습니다.

C 이사장은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 직원 A 씨의 별도 동의 없이 계좌를 해지하고 이자 소득을 더해 다시 같은 직원 명의로 재예치하는 수법을 반복했습니다. 자금의 입출금은 직원 계좌를 통하지 않고 수표나 현금으로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 7년간 총 139개의 계좌에 110억 원 규모의 차명 예금이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지난 6월 새마을금고 중앙회 감사를 통해 적발되었으며, C 이사장은 적발 이후 직원들에게 '동의 하에 이루어진 일'이라는 내용의 진술서 작성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 이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장모의 세금 및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원 동의를 얻어 차명 예금을 개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내부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이 사실을 적발했으나, 적발이 늦어진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초 C 이사장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횡령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세금 회피 목적 차명 예금 110억 운용 혐의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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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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