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녹메달’ 논란.. 열흘 만에 도금 벗겨져.. 손상된건 모두 교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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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메달 품질 논란, 조직위 “교체 약속”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

10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AFP 통신에 성명을 보내 “한 선수의 메달 손상 증언을 SNS를 통해 인지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파리조폐국 및 해당 선수 국가 올림픽위원회와 협력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메달은 올림픽 선수들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이라며 “손상된 메달은 파리조폐국에서 동일하게 새로 제작해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미국 스케이트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의 SNS 게시물로 시작됐다. 휴스턴은 동메달을 획득한 지 열흘 만에 메달 상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파리 올림픽 메달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쇼메가 디자인하고 파리조폐국이 제작했다. 특히 뒷면에는 에펠탑 철 조각을 담아 프랑스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한편, 과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유사한 메달 품질 논란이 있었다. 당시 최소 100개 이상의 메달이 조직위로 반납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는 “현재까지 추가 불만 사례는 없다”고 밝혔지만, 향후 대회 진행에 따라 메달 품질 문제가 더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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