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공군, 한반도 상공서 연합 훈련…F-35·라팔 편대 비행 및 공중 급유
한국 공군 F-35와 프랑스 공군 라팔 전투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하며, 상호 공중 급유를 통해 작전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우리 공군의 F-35 전투기와 프랑스 항공우주군의 주력 전투기인 라팔이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양국 전투기들은 가상의 적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 비행을 펼치며 실전적인 기량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국과 프랑스가 3년 만에 한반도 상공에서 가진 연합 작전으로, 특히 프랑스의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 시그너스와 한국의 급유기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속 555km의 속도로 비행하는 가운데, 프랑스 급유기는 우리 F-35에, 우리 급유기는 프랑스 라팔에 정확하게 공중 급유를 실시했습니다.
프랑스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와 한국 공군 급유기는 같은 기종인 에어버스 A330 MRTT로, 양국은 이를 통해 서로 급유하며 상호 운용성을 높였습니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두 항공기가 근접한 거리에서 급유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양국 공군의 고도의 정교함과 긴밀한 협력이 요구됩니다.
훈련에 참가한 양국 전투기들은 프랑스 참전 용사들이 안장된 부산 유엔기념공원 상공을 비행하며 추모 비행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쥘리앙 사베네 프랑스 항공우주군 페가수스 훈련단장은 "오늘날처럼 위험한 세계에서는 서로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며, 언젠가 함께 싸워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훈련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합 훈련은 프랑스가 인도 태평양 지역까지 공군력을 전개하는 '페가수스 작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군사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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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