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 종료…안전 중심 관리로 전환
정부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일률적으로 두 줄로 서는 것을 유도하는 캠페인과 규제를 중단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토론회 결과 등을 반영하여 승강기 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정하고,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두 줄 서기' 캠페인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열린 '모두의 토론회'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입니다.
토론회에 참여한 국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신속한 이동보다 안전한 이용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토론 전 63.4%에서 토론 후 76.8%로 증가했습니다. '두 줄 서기'에 대한 찬성 의견도 31.4%에서 45.9%로 상승했으나, 한 줄 서기 또는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적용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5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에스컬레이터 이용에서 안전성과 편리성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정 줄 서기 방식 강요보다는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획일적인 '두 줄 서기' 캠페인 대신, 주행 거리가 길거나 이용객이 많아 위험성이 높은 구간에는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여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돕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손잡이 소독기 설치 확대 및 안내 표지 부착 강화 등을 통해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