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아시안게임 승리 후에도 ‘집중력 부족’ 자책… 주변 소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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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아시안게임 승리 후에도 '집중력 부족' 자책… 주변 소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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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일본 선수 야마구치를 꺾고 승리한 안세영이 경기 중 주변 소음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자책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3일 열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펼쳐진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은 2천 석 규모의 작은 경기장이었다. 한국과 일본,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1, 2번 코트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4개국 응원 소리가 뒤섞였다. 규모가 작다 보니 관중들의 응원뿐 아니라 경기장 내 잡음까지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첫 단식 경기에 나선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하지만 안세영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응원 소리는 물론, 수근거리는 소리나 해설 소리까지 다 들렸다. 그만큼 제가 집중을 안 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다음에는 주변 소리에 신경 쓰지 않도록 집중력을 더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안세영은 1게임에서 야마구치를 압도했지만, 2게임에서는 상대의 스피드와 빠른 샷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선수가 스피드를 올리면서 따라가기 어려웠고, 샷들도 너무 빨리 들어와서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네트를 넘기지 못하거나 라인을 벗어나는 샷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이겨야 할 중요한 포인트에서 실수를 하니 스스로에게 경고하는 표현이 과격해진 것 같다"면서 "다음에는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3게임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되찾았고, 승리가 확정되자 동료들을 향해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안세영의 부모님도 경기장을 찾아 딸을 응원했다.

단체전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안세영은 "결승 진출은 동료들의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 생각해도 될 것 같다"며 남은 동료들의 경기를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단체전은 1년에 몇 번 없는 특별한 경기"라며 "팀 우승을 진심으로 바라고, 중국 선수들이 단체전에서 많이 우승하는 것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는데, 이제는 우리가 그 우승을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안세영, 아시안게임 승리 후에도 '집중력 부족' 자책… 주변 소음 탓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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