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 민원으로 지역에 하나 남은 소아과 폐업.. “의원 문 닫겠습니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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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이기적이고 정신없는 부모가 많아진듯하다. 여기저기 진상의 끝을 보이는게 참..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세상을 살아갈까?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소아과 폐업 소식

한 병원에 소아과를 폐업하고 아이들을 안보는 일을 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소아과를 폐업하게된 이유는 맘충의 진상짓 때문인거 같다.

아홉살짜리가 혼자 소아과로 진료를 받으러 왔고.. 병원에서 부모에게 전화하라고 말하며 돌려보냈다. 그러자 부모가 보건소에 해당 병원을 진료거부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공무원이 해당 병원으로 찾아와 진료 거부에 대한 조사를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지역에 하나 뿐인 소아청소년과를 접는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까지 누적된 문제들이 이번 신고로 터진거 같다.

맘충의 어이없는 신고로 그 지역 소아과가 아예 없어졌다. 이제 아이가 아프면 멀리 가야한다.

[아래 폐업하는 소아청소년과 안내문]

의원 문 닫겠습니다
본의원은 환아의 안전과 정확한 진찰을 위해 14세미만 보호자을 동반하지 않은 진료는 응급사항이 아닌이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9세 초진인 현 @@ 환아가 보호자 연락과 대동 없이 내원하여 보호자 대동 안내를 하였더니 이후 보건소에 진료 거부로 민원을 넣은 상태 입니다.

보호자 없는 진료에 대해 의사의 책임을 물은 법원 판례가 있으며, 진료에 보호자 대동은 아픈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자 의무입니다. 환아의 안전을 위한 운영 지침에 대해 보호자의 악의에 찬 민원에 그간 어려운 상황에도 소아청소년 진료에 열심을 다한 것에 대해 회의가 삼하게 느껴져서 더는 소아에 대한 진료를 지속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 안까답지만 소아청소년과 진료의 제한이나 소아청소년과로서의 폐업 및 성인 진료로 전환을 할 예정입니다.

일단 장기간의 휴식에 들어갑니다.

이런 경우가 얼마전에 또 있었다. 바로 악성 민원에 문 닫는다는 내용임

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잘 낫지 않아서 해당 병원에 내원했는데 실제 많이 좋아진 상태인데 보호자가 간호사 서비스가 좋지 않다. .등의 허위 악성민원을 제기해서 더이상 소아과 운영이 힘들다고 폐원한다는 내용임

개념없는 부모들 덕분에 아이들 치료받을곳 전부 사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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