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기기들을 다시 꺼내 토너먼트로 붙여 보는 콘텐츠가 나왔다. 재미 콘텐츠 사이트 지락실닷컴이 27일 아침 올린 레트로 전자기기 이상형 월드컵이다. 소니 워크맨, 엠피맨, 아이팟 같은 휴대용 음악 기기부터 브라운관 TV, VHS 비디오테이프, 폴라로이드 카메라, 공중전화 부스까지 모두 122종이 후보로 올랐다.

라운드는 4강부터 64강까지
시작 화면에서 라운드를 고르고 ‘시작하기’를 누르면 두 기기 사진이 좌우로 맞붙는다. 후보가 122종이라 128강 이상은 비활성이고, 기본값은 64강으로 잡혀 있다. 사진은 위키미디어 커먼즈의 퍼블릭 도메인·CC 라이선스 이미지를 썼고, 저작자 정보는 각 원본 파일 페이지를 참조하라고 소개 글에 적혀 있다.
8강 직접 해보니… 아이팟 셔플이 네 번 이겼다
8강으로 한 판을 돌려 봤다. 무작위로 뽑힌 후보는 1900년대 초 상자형 필름 카메라인 코닥 브라우니, 애플 리사, 컴팩 아이팩(PDA), 올림푸스 뮤 II, 캠코더, 아이팟 셔플, 펄사 LED 시계(1970년대), DVD 플레이어였다. 첫 대결부터 코닥 브라우니와 애플 리사가 붙었다.

클립처럼 생긴 연두색 아이팟 셔플은 캠코더, 올림푸스 뮤 II, 펄사 LED 시계를 차례로 넘었고, 결승에서 코닥 브라우니까지 꺾었다. 왕관과 함께 ‘당신의 최종 선택’ 화면에 아이팟 셔플이 떴다.

랭킹은 소니 핸디캠이 2회로 맨 위
‘랭킹 확인하기’를 누르면 지금까지 1위로 뽑힌 기록이 나온다. 27일 저녁 기준 1위 선정은 총 7회였다. 소니 핸디캠이 2회(28.6%)로 가장 많았고, 아마존 킨들(1세대), 소니 바이오 노트북, 집 드라이브, 공중전화 부스가 1회씩(14.3%)이었다. 이번 한 판으로 아이팟 셔플도 1회가 됐다. 워크맨과 브라운관 TV는 아직 1위 기록이 없다.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된 콘텐츠라 표본이 작아 순위는 금방 바뀔 수 있다. 8강은 122종 중 8개만 무작위로 나오기 때문에 매번 대진이 달라진다. 좋아하는 기기끼리 붙는 걸 보려면 64강을 고르는 편이 낫다.
▶ 바로 해보기: 레트로 전자기기 이상형 월드컵 (jiraksil.com)